하영(HaYoung)은 다원 예술가이다.
그들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후, 니스의 빌라 아르송(Villa Arson)에서 MFA를 취득했다.
2024년 얀 반 에이크 아카데미(Jan Van Eyck Academie) 레지던시를 마친 후, 현재 마르세유의 국제 유리 및 플라스틱 예술 센터(C.I.R.V.A)에서 디지털 인프라의 틀 안에서 비형태적 물질과 정체성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있다.
스토리텔러로서, 그들은 개인적인 경험과 집단적 기억을 결합하여 문화적, 정치적, 언어적 경계를 초월하는 서사를 직조한다.
경계 사이에 위치하며, 그들은 물리적·가상 사회의 알고리즘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왜곡함으로써 자신만의 목소리를 재구성한다. 그것은 한국 디아스포라 출신의 트랜스 논바이너리(non-binary) 정체성을 가진 이의 목소리이다.
비디오, 드로잉, 퍼포먼스, 데이터, 그리고 향수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그들은 다감각적(poly-sensorial) 설치 작업을 창작한다. 이들은 물질, 행동, 언어에 얽힌 사회정치적 층위를 탐구하며, 그들의 작업의 핵심에는 ‘(오)번역’이 자리한다.
전환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한 이해, 오류, 그리고 비규범적 논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중적 현실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하영은 한 매체를 또 다른 매체로, 한 공간을 또 다른 공간으로, 한 신화를 또 다른 신화로 변형시키며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드러내고, 정체성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질문한다.
그들의 작품은 얀 반 에이크 아카데미(Jan Van Eyck Academie) [네덜란드], 오버하우젠 국제단편영화제 [독일], 프랑스 루아르 지방 FRAC [프랑스], CIRVA [프랑스], 라 페름 뒤 뷔송(La Ferme du Buisson) [프랑스], SISSI 클럽 [프랑스], 세세시온(Secession) [오스트리아], 헤트 니우에 인스티튜트(Het Nieuwe Instituut) [네덜란드] 등에서 소개되었다.
그들은 2022년 Art-O-Rama에서 수여하는 남부 지역상(Région Sud Prize)과 2024년 제25회 페르노 리카르 재단상(Fondation Pernod Ricard Prize)을 포함한 여러 상을 수상했다.
H. story © Théo Casciani
Website © Clara Past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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